비슈케크 - ‘2023 플레이 태권도 챌린지’가 10월 8일 (현지 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짐엔롤(Gym-n-Roll) 스포츠 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노마드 GCS 컵 국제태권도대회 개막식 주요 이벤트로 열렸다.

키르기스스탄태권도협회와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GCS International)가 공동 주최한 태권도 대회 개막식에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orld Taekwondo, WT) 및 GCS클럽 국제본부 총재가 축하 인사말과 함께 챌린지 이벤트에 영상으로 참가했다.

조 총재는 영상 챌린지 메시지에서 "WT는 하계올림픽과 패럴리픽 등 국제 스포츠계에서 인도주의적 봉사 활동에서 선구자적인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WT는 회원국들의 소외계층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조 총재는 “지난 9월 21일 맞이한 '제42회 유엔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1회 GCS컵 태권도 대회가 '2023 WT-아시아발전재단(ADF) 키르기스스탄 케어스 프로그램' 개막식과 함께 비슈케크에서 열리게 된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하며, 특히 케어스 학생들이 참가하게 되어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조 총재는 또한 "전 세계 태권도 가족들이 '플레이 태권도 챌린지' 이벤트에 참가할 것을 독려한다"고 말했다.

조 총재는 영상 말미에 ’평화는 개선보다 귀하다,’ ‘태권도를 통한 세계평화,’ '마음에 평화, 가슴에 태권도,' 그리고 '9월 21일 유엔 세계평화의 날' 문구가 새겨진 보드를 들고, WT와 GCS클럽 국제본부 전 세계 회원국들의 챌린지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오는 12월 초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개최되는 태권도 행사에서도 챌린지 이벤트가 계속될 예정이다.

조 총재에 이어서 알렉세이 박(Alexey Pak) 키르기스스탄태권도협회장, 강석재 WT 전문위원 겸 GCS클럽 국제본부 사무총장, 강대권 태권도박애재단 아시아(THF Asia) 총재, 이승규 키르기스스탄태권도협회 국가대표팀 감독 겸 GCS키르기스스탄 사무총장, 그리고 샤센비에프 누르벡(Shashenbiev Nurbek) 키르기스스탄태권도협회 부회장 및 개막식 행사에 참가한 케어스 학생들과 선수들도 챌린지 이벤트에 참가했다. 알렉세이 박 회장은 지난 3월 말 공식 출범한 GCS클럽 국제본부 키르기스스탄 국가본부 총재를 맡고있다.

개막식에서 참가자들은 유엔 세계평화의 날 및 WT 케어스 프로그램 소개 최신 영상자료를 공유했으며, 키르기스스탄태권도협회 태권도 시범과 북 공연이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2023 플레이태권도챌린지_해시태그 이벤트는 태권도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문화재단, 스포츠동아 그리고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공동 주최하고 WT, 대한태권도협회 그리고 GCS클럽 국제본부가 후원하는 온라인 숏폼 챌린지이다. GCS클럽 국제본부는 지난 1979년 한국에서 출범한 국제 NGO단체로서지난 1981년 유엔 세계평화의 날 지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7월 10일 “촛불끄기 챌린지”로 시작된 2023 플레이 태권도 챌린지는 8월 “격파 챌린지,” 9월 “하이킥 챌린지”에 이어 10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챌린지”로 오는 12월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챌린지의 취지에 공감한 연예인, 스포츠 스타, 유튜버 등 유명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챌린지 붐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500만 명 이상이 챌린지 이벤트에 참가하고 있다.

12월 말 챌린지 종료 후 미션에 참가한 셀럽들과 심사단이 우수작을 선정해 조회수, 재미, 아이디어,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WT는 지난 10월 1일 키르기스스탄, 몽골, 부탄 그리고 네팔에서 2023년도 하반기 WT-ADF 케어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WT는 지난 2019년부터 ADF(이사장 김준일) 후원으로 아시아 지역 약 10개국에서 고아, 소년원생, 알코올 중독자, 가정폭력 피해 여성을 대상으로 현지 태권도 지도자를 파견하여 무상 태권도 교육을 실시하는 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