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2024 GCS국제대회, ‘GCS 카트만두 평화 선언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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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sadmin
Date
2024-11-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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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GCS국제대회가 11월 8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GCS 참가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갈등의 즉각적인 종식을 촉구하는 ‘GCS 카트만두 평화선언문’을 채택했다.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된 연례 GCS국제대회는 카트만두 교외에 위치한 히말라야 호텔에서 열렸으며,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 중 80명은 현장 참석자였고, 약 20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카트만두 행사에는 약 40명의 한국인이 현장 참석했으며 주최국 네팔에서 약 30명, 말레이시아에서 두 명, 인도에서 한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요 귀빈으로는 조정원 GCS국제본부 및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테주 랄 차우다리 네팔 청소년체육부장관, 박태영 네팔 주재 한국 대사, 가젠드라 마하르잔 고다와리 시장, 엄홍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 프라카시 라나 네팔태권도협회 및 GCS네팔 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남데프 시르가온커 GCS 인도 및 인도태권도협회장장, 서주환 GCS 한국 총재, 이형택 GCS국제본부 이사, 김병로 GCS국제본부 감사, 강석재 GCS국제본부 사무총장, 이원종 GCS한국 사무총장 등이 함께했다. 박의근 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ICKC) 재정위원장을 비롯한 ICKC 회원 6명도 GCS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GCS국제대회에서 GCS 카트만두 평화선언문 채택, GCS한국이 최근 네팔의 산사태 피해자를 위해 고다와리 시장 마하르잔에게 발전 기금 전달, 그리고 #play_taekwondo 챌린지 이벤트가 있었다. 카트만두 평화선언문은 벨기에 루뱅 대학교의 명예 교수인 뤼크 레이클러 박사가 작성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국제대회에 이어 환영 만찬은 카트만두 시내 소올티 크라운 프라자 호텔에서 진행되었다.
조정원 총재는 축사에서 “네팔은 그 아름다움과 사람들의 따뜻함 덕분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태권도와 GCS 운동 발전을 위한 네팔 정부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네팔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산사태로 인해 제4회 에베레스트 국제 오픈 태권도대회가 연기되었다. 전 세계 GCS 회원을 대표하여 산사태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전하며, 그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기원한다. 어려운 시기에 전 세계 GCS 가족이 함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조 총재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갈등과 지역주의가 증가하고 있다. GCS 창립자 조영식 박사의 ‘평화는 개선보다 귀하다’는 말이 그 어느 때보다 우리의 마음에 와 닿는다. GCS국제본부와 세계태권도연맹은 ‘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을 통해 네팔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한다. 네팔은 WT 케어스 프로그램의 모델 국가 중 하나이다”라고 말했다.
조 총재는 “세계태권도연맹은 태권도의 숨겨진 가치를 찾고, 스포츠를 통한 평화 구축의 역할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올림픽 정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태권도는 올림픽 스포츠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세계에 보여주었다. WT와 ‘태권도박애재단’의 지원으로, 여섯 명의 난민 선수들이 2024 파리 하계올림픽 태권도 경기에 출전했고, 두 명의 난민 선수들이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태권도 경기에 출전했다”라고 말했다.
조 총재는 “네팔의 모든 국민들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팔레샤 고버드한의 동메달 경기를 지켜보고, 네팔에 처음으로 메달을 가져온 순간을 목격했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