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WT총재, 단국대에서 명예박사 학위 받아

Author
gcsadmin
Date
2022-03-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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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가 7일 단국대학교 용인 죽전캠퍼스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조 총재가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것은 지난 1993년 대만 문화대학 명예법학박사 수여에 이어 이번이 열번째이며, 국내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단국대학교는 “태권도를 통한 세계 스포츠 발전과 인류 평화에 헌신하고 있는 조정원 총재의 삶과 업적이 우리 대학교의 교시인 ‘진리.봉사’에 부합된다는 점에서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명예학위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조 총재는 “광복후 최초의 정규 4년제 사립대학으로 교육을 통한 인간 완성을 창학 이념으로 1947년 설립된 단국대학교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되어 큰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올림픽 스포츠인 태권도를 통해 세계평화 증진과 보다 조화롭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총재는 1974년 미국 페어리디킨슨(Fairleigh Dickinson)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를 그리고 1984년 벨기에 루벤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 총재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 전 세계 난민을 돕기위한 ‘태권도박애재단(THF)’을 스위스 로잔에 설립하고 요르단 아즈락 시리아 난민 캠프를 비롯한 여러 곳을 지원하고 있다. 같은 해 WT는 자체 ‘태권도 케어스(Cares) 프로그램’을 만들어 소년원생, 마약 알코올 중독자, 가정폭력 피해 여자아이, 고아 등 저개발국 소외계층 어린이 지원 활동을 네팔, 스리랑카, 캄보디아, 부탄 등에서 전개하는 등 난민과 불우 청소년이 보다 나은 삶을 살면서 좋은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조 총재는 2004년 WT 총재에 취임한 이후 개혁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올림픽 스포츠 태권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태권도평화봉사단 설립 등 국제사회에 태권도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부단한 변화와 발전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태권도가 2028년 LA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고 2020년 도쿄패럴림픽에 이어 2024 파리패럴림픽에서도 확대된 메달 종목으로 치러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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