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의 사회적 가치’주제 국제무예학술세미나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개최

Author
gcsadmin
Date
2021-11-18 16:36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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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의 사회적 가치’ 주제의 ‘2021 ICM 국제무예학술세미나’가 16일 충주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학술세미나는 ‘무예의 사회적 가치: 상호존중과 비폭력성의 역설’이란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무예를 단순한 격투 기술로 떠올리는 대중들의 인식에 대해 치유와 배려, 인간성 회복이라는 무예의 속성을 짚어보고, 무예 수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에 대해 논의해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도균 한국체육학회장의 ‘뉴노멀 시대! 무예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유’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교수, 연구원 등 학계 전문가와 학교 및 난민 캠프에서 무예를 가르쳐 온 필드 전문가들이 세션1 ‘무예와 상호존중’ 그리고 세션2 ‘무예와 비폭력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이사를 맡고 있는 김 교수는 “무예의 신체적인 활동을 기반으로 하여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스포츠의 영역으로 포함되어 뉴 노멀 시대와 글로벌 스포츠 환경에 맞춘 정책 지원 및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무예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유를 현실에 맞게 실한함으로 무예 종주국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션1에서 배준수 PEAK 스포츠인선연구소 연구원과 양윤경 스포츠누리학교 상담교사가 ‘무예를 통한 청소년 라이프스킬 개발 및 전이’ 그리고 ‘무예 라이프스킬 교육의 현장 적용 가능성 탐색’이라는 각각의 주제 발표를했다.

세션2에서 김정효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교수가 ‘무예의 비폭력성에 대한 철학적 연구’ 그리고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사무총장 강석재 세계태권도연맹 케어스 프로그램 총괄 전문위원이 ’태권도의 사회적 책임: 세계태권도연맹의 글로벌평화운동 사례’라는 제목의 발표를 하였다. 이어서 이원재 국민대학교 스포츠산업레저학과 교수의 좌장의 20여분의 토론을 했다.
김 교수는 발표에서 “무예는 매우 아이러니컬한 신체 현상입니다. 신체에 주목하면 그 무엇보다 위험한 무기이며 폭력이 될 수 있고, 정신에 주목하면 가장 비폭력적인 상태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아이러니로 인해 고단자가 될수록 몸의 힘을 빼는 연습을 하는지 모릅니다. 무예의 비폭력성은 무예의 아이러니가 인간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사무총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세계태권도연맹 강 위원은 “태권도는 한국이 세계에 준 선물로서 홍익인간의 정신에 따라 전 인류에 봉사할 수 있는 복 받은 스포츠이다. 또한 태권도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평화를 사랑하는 비폭력 무예 스포츠이다”라고 말했다. 발표에서 강 위원은 세계태권도연맹이 2008년 설립한 태권도평화봉사단(TPC), 난민을 돕기 위해 2016년 스위스 로잔에 설립한 태권도박애재단(THF), 그리고 고아 등 저개발국 소외계층 아이들을 돕기 위한 세계태권도연맹 자체 ‘태권도 케어스(Cares) 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사례를 상세히 설명했다.

세미나 세션3에서 센터에서 매년 시행하는 ‘국제무예전문가연수사업’에 참가한 국내외 5개국 연수생들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약 10주간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던 연수 프로그램을 마치고 연수기간 작성한 논문을 직접 발표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인원은 사전등록 한 70명으로 제한되었지만, 유튜브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채널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었다.
센터 박창현 사무총장은 “이번 세미나가 무예 수련의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고 무예 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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